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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G20 포스터에 `쥐` 그렸다고 구속영장 청구?

청수블로그 2010. 11. 3. 18:23

G20 포스터에 '쥐' 그렸다고 구속영장 청구?

민주 "웃자는 일에 죽이자고 덤벼드는 격"

2010-11-03 17:54:14
서울 G20정상회의 홍보 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린 대학강사 박모(41)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비록 구속영장은 법원에 의해 기각됐으나 과잉대응이 아니냐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는 것.

서울 남대문 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일 G20 홍보 포스터 10여장에 낙서한 대학강사 박모(41)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손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서울중앙지법은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주변에 붙어있던 G20 포스터 10여장에 박모 강사와 대학생 박모씨(23.여) 등이 검은색 스프레이로 쥐 그림을 그리는 것을 발견하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박 강사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여대생에 대해선 불구속 입건했다.

박 강사는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단지 G20의 ‘G’라서 쥐를 그린 것뿐”이라며 "이 정도 유머도 안되냐"고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강사 박모씨가 그린 쥐 낙서. ◀ 대학강사 박모씨가 그린 쥐 낙서.

이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발칵 뒤집혔고, 야당들은 일제히 경찰을 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당의 김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G20 포스터에 ‘쥐’를 그렸다고 구속영장까지 청구하다니 솥뚜껑 보고 놀라는 꼴이 우습다"며 "쥐 대신 마우스를 그렸으면 어찌될런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웃자는 일에 죽이자고 덤벼드는 격"이라고 힐난했다.

진보신당의 김종철 대변인도 "포스터에 그림 그렸다고 구속영장 신청이면, 만약 포스터를 찢거나 술에 취해 방뇨라도 하면 거의 징역형을 구형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한심하다"며 "정권실세나 여당 정치인들에 대한 검찰의 태도는 거의 상전을 받드는 수준이고 일반 국민들에 대해서는 무슨 조선시대 머슴 대하듯 안하무인"이라고 비난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 '요지경'이다. 

 
출처 : 대한민국 박사모 (박사모)
글쓴이 : 생명수의 진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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