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스크랩] 모텔이 뭐하는곳?..

청수블로그 2010. 10. 5. 19:54

모텔이 뭐하는곳?..

 

에로틱 사자성어1

 

그녀와 난 약속이나 한듯 여관 앞에 멈춰섰어. 이심전심

여관 앞 글귀도 계절에 따라 이렇게 바뀌어있더군. 냉방완비

그녀는 잠시 머뭇거렸지만 이내 순순히 날 따라 들어왔어.여필종부

난 방값을 지불하고 칫솔 두개와 키를 받아 쥐었지. 공식절차

그때 날보던 주인할머니...고개 내밀고 반갑게 인사를 하는거 있지? 과잉친절

난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 절 아세요? " 라고 반문을 했지. 표리부동

그랬더니 한수 더떠 " 알다마다! 단골을 왜 몰러? " 이러는 거야. 점입가경

허나 난 여유있게 " 할머니. 요즘 과로하시나 보군요 " 라구 말했어. 우문현답

그제서야 할머니는 그녀와 날 번갈아 보더니 고개를 갸우뚱 거리더군. 긴가민가

더 이상 무슨말 나오기전에 난 잽싸게 계단을 올라갔어. 긴급대피

암튼 위기는 넘겼지만...그녀의 눈초리가 좀 걸리긴 하더라구. 껄쩍지근

하지만 예상외루 녀는 내게 이렇게 말했어 " 걱정마.다 이해하니까 " 공소기각

알고보니 그녀 역시 프로였던거야. 난형난제

여관 복도는 오늘도 온갖 비명과 신음소리로 가득하더군. 아비규환

암튼 난 방에 들어가자마자 옛날 사건 때문에 문부터 굳게 잠궜어. 재발방지

그리곤 곧바로 그녀에게 달려들었지. 단도직입

우린 서로의 옷을 벗겨주기 시작했어. 상호개방

그녀의 몸은 1편의 그녀와는 정말 달랐어. 천지차이

정말이지 들어갈때 들어가고 나올때 나온 그 완벽함... 음양조화

산등성이 사이로 이어지는 깊은 골짜기... 심산유곡

그 안에 초연히 자리잡고 있는 숲속의 빈터... 무릉도원

난 하느님께 감사했어. 이렇게 훌륭한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주기도문

그넘(?)도 급했는지 어느 새 고개를 쳐들고 있더군. 할래벌떡

하지만 난 본론에 앞서 차분히 식전행사를 거행했어. 국민의례

절대 서두르지 않고 그녀의 곳곳을 적절히 터치 해준거야. 적재적소

그녀 역시 부끄러워하지 않고 비무장지대까지 개방해 주더군. 불치하문

내 화려한 필살기법에 그녀는 거의 숨이 넘어가기 시작했어. 껄떡껄떡

그녀의 소리에 옆방에서도 같은 소리로 화답해오는거 있지? 이구동성

졸지에 난 옆방 게임까지 동시에 즐기게 됐어. 이원방송

암튼 난 더 이상 못참고 그넘(?)을 그녀의 에덴동산 앞에 들이댔어. 정상회담

에덴동산은 벌써 받아들일 준비가 다 되있더군. 수해지역

자~ 이제 드디어 도장만 찍으면 되는거야. 화룡점정

난 심호흡을 내쉬며 그넘을 ....................했어. 편집시작

글구 그녀 삐리리를 올려 삐리리한다음 삐리리를 뒤틀어 삐리리했어. 모자이크

그녀는 "짜뀌야 너머너머 쩌운꺼 까퇴~ " 하며 소릴 지르더군. 음성변조

난 최선을 다해 구석구석까지 누비며 활약했어. 종횡무진

내가 봐도 확실히 옛날보단 테크닉이 업그레이드 된거 같더군. 일취월장

암튼 우린 엄청난 전율,절규와 함께 절정에 도달했어. 대미장식

이부자리가 아예 흥건하게 젖어버렸더군. 순국선열

잠시 쉬려는데 이게 왠걸? 옆방은 아직두 소리가 들려오는거야. 색정남녀

아마도 그동안 밀린 걸 다 채우는 모양이야. 더블헤더

끊임없이 들려오는 옆방 신음소리에..난 슬슬 이게 생기더라구. 열등의식

그녀 역시 옆방 분위기를 등에 업고 내게 뭔가를 갈구하는 빛이였어. 어부지리

하지만 내 그넘(?)은 전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어. ㅠㅠ 요지부동

난 그녀를 위해 더이상 해줄께 아무것두 없었던 거야. 수수방관

그녀는 내게....놀면 뭐하냐고 나가자고 하더군. 언중유골

결국 난 고개를 숙인채 그 방을 나올수 밖에 없었어. 임의방출

옆방 뇬넘들의 만족한 웃음소리가 복도까지 들려오더군. 희희락락

그래...배울껀 배워야돼. 나두 훗날 저런 훌륭한 사람이 꼭 되야지. 타산지석

근데말야..복도를 지나는데 옆방 문이 조금 열려져 있는게 아니겠어? 천재일우

도대체 어떤 뇬넘들인지 궁금해서 난 살며시 열고 들여다봤어. 견물생심

근데 하필 누워있는 요자와 눈이 딱 마주치고 말았던거야. 극적대면

그 순간 그 요자..갑자기 소스라치며 "어머 여보?" 이러는거 있지? 청천벽력

자세히 보니 그 요자는 바로 내 마누라였어.ㅠㅠ 패가망신

차라리 안보구 그냥 갈껄 내가 왜 그랬을까... 식자우환

결국 우리 가정은 이렇게 되버렸어. 이산가족

이제와 생각하면 다 내 탓이라구 생각해. 자승자박

옆에 있을때 열심히 찍어줄껄.. 일수도장

올 8월에 이산가족 상봉 있었는데...나두 신청하면 받아줄까 몰라.. 동상이몽



에로틱 사자성어2

난 그녀와 함께 여관 문 앞에 다다랐다. ☞ 폭풍전야

여관 간판에는 이런 글귀가 우릴 반기고 있었지. ☞ 온탕완비

근데 그녀는 이래선 안된다며 집으로 가자며 빼는거 있지. ☞ 일단정

하지만 난 사랑하는 사인데 뭐 어떠냐며 그녀를 설득했지. ☞ 감언이설

결국 순진한 그녀는 내 뜻에 따르기로 했어. ☞ 현모양처

흐흐흐 역시 난 프로 라구 봐 ☞ 룰루랄라

방을 향해 복도를 지나는데 곳곳에서 야릇한 소리가 들려오는거 있지. ☞ 구구각색

방에 들어가자마자 난 그녀에게 짐승처럼 달려들었어. ☞ 영웅본색

그러자 그녀는 샤워를 하고 오겠다는거 있지. 후후 ☞ 예의범절

그녀가 씻는 동안 난 비디오도 켜고 조명도 야시시하게 바꿔놓았어. ☞ 환경미화

드디어 욕실 문이 열리고 수건으로 몸만 가린 그녀가 나왔어. ☞ 개봉박두

근데 이걸 어째.. 그녀의 얼굴이 아까하군 영 딴판인거야. ☞ 조삼모사

쭉쭉빵빵하던 몸매도 알고봤더니 다 뽕 때문이었어. ☞ 과대포장

하지만 어떡해..여기까지 왔는데.. ☞ 본전의식

콘돔을 미쳐 준비 못한게 좀 걸리긴 했지만.. ☞ 유비무환

뭐 별일이야 있겠어. ☞ 운칠기삼

불을 끄고 난 그녀위로 올라탔어. ☞ 암벽등반

그리고 그녀를 집요하게 공격했지. ☞ 문전쇄도

내 거친 호흡소리에 맞춰 그녀도 신음소리로 화답하더군. ☞ 부창부수

마음같아서는.. ☞ 전후좌후

생각같아서는.. ☞ 일장일단

의욕같아서는.. ☞ 좌충우돌

하고 싶었지만, 오랫동안 굶주린 탓인지 그만... ☞ 문전풀칠

그녀는 허무하다는 듯 날 바라보았어. ☞ 저런 등신

나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 다시 시도했어. ☞ 사전오기

옛날엔 잘했었는데... ☞ 격세지감

근데 그때 갑자기 그녀가 내 위로 올라오는거야. ☞ 의외상황

예상외로 그녀의 테크닉은 정말 훌륭하더군. ☞ 다크호스

생전 첨 보는 신기한 묘기까지 막 부려대는거 있지. ☞ 기인열전

결국 난 더 참지못하고 다 쏟아내고 말았어. ☞ 앵꼬상태

코에는 쌍 코피까지 줄줄 흐르고 있었지. ☞ 과유불급

하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고 계속 흔들어대는거야. ☞독야청청

그렇게 안봤는데 과거가 좀 의심스러워 지더라구. ☞ 전과조회

그때였어. 문이 쾅 열리며 왠 험상궂은 놈이 뛰어들어와 소리치더군. ☞ 빨리안빼

난 기가 막혀 그놈을 째려보는데 그녀는 "어머 여보 " 이러는거 있지. ☞ 사태반전

그러니까 그 험상궂게 생긴 놈과 그녀는 부부였던 거야. ☞ 비상사태

난 두말할 것 없이 잽싸게 그 놈 앞에 꿇어앉았어. ☞ 전관예우

정말 고양이 앞에 쥐꼴이였지. ☞ 풍전등화

그 놈은 나에게 죽느냐 사느냐 둘 중 하나를 택하라더군. ☞ 사생결단

난 그녀에게 눈짓으로 이렇게 물어봤어..나.. ☞ 떨고 있냐

그녀는 좋게좋게 해결하는게 신상에 좋을 꺼라는 눈빛을 주는거 있지. ☞ 토사구팽

ㅠ ㅠ 정말 뼈저리게 느낀 오늘의 교훈이야. 잘 들어. ☞ 소탐대실

나중에 알았는데 그녀의 정체는 바로 꽃뱀이였던 거야. ☞ 애들은가 


 

사운드/모텔이 뭐하는곳


 

 

출처 : 대한민국 박사모 (박사모)
글쓴이 : 아영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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