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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농담이라고 해서 다 용서되는 것은 아니다

청수블로그 2010. 2. 10. 07:43

 
 

    **농담이라고 해서 다 용서되는 것은 아니다**


     



      가볍게 던진 농담 때문에
      상대편이 화를 내면 "야. 농담도 못하냐?" 라고
      오히려 큰 소리 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자신은 농담이라고 주장하지만 듣는 사람은
      절대 농담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말인 경우가 있다.
      그래서 농담 때문에 큰 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당신이 친한 친구에게 
      "네 주제에 그런 걸 어떻게 알겠어?" 와 같은
      농담을 했을 때
      당신 친구는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

      당신이 농담이라고 주장하는 그 말이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무시하는 말도 되기 때문이다.

      당신은 그 말을받아들이지 않는 친구에게
      "농담한 걸 가지고 뭘 그래?" 라고 일축한다면
      당신은
      친구와의 대화를 더 이상 할 수가 없을지도 모른다.

      자녀인 당신이 아버지와 친구처럼 지낸다고 해서
      아버지께
      "아버지는 원래 어머니와 싸우는 것을 좋아하시잖아요?"
      와 같은 말을 농담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제자인 당신이 아무리 스승과 친해도 
      "선생님은 성적 나쁜 애들은 사람으로 안 보시잖아요?"
      라고 농담을 하면 무례한 것이다.

      교직에 몸담고 있는 당신은
      모처럼 좋은 성적을 거둔 제자를 향해
      "내가 웬일이니?" 와 같은 농담을 하면
      그 한 마디로 제자의 기를 꺾을 수 있다.

      이처럼 농담의 기준은 매우 주관적이어서
      당신이 농담으로 한 말을 상대편도 반드시
      농담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이정숙의 [유쾌한 대화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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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사리암
    글쓴이 : 목우거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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